파리의 안나 149
한 주의 시작이다. 감기 기운이 조금 들었는지 콧물이 너무 많이 났다. 멍한 기분에 힘없이 아침을 먹고 임무 수행을 한 뒤 일하러 갔다. 날이 많이 추워졌다. 그래도 월요일이라 손님이 별로 없었다. 무난하게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쉬었다. 여행 계획을 보충하다 저녁을 먹기 전 잠시 누워있었는데 잠이 들어버렸다. 언니가 방에 와서 깨워줘서 겨우 일어나 저녁을 먹었다. 비몽사몽으로 식사를 마친 뒤 정신을 차리고 오랜만에 불어 공부를 했다. 저녁 임무 수행까지 마치고 비정상회담을 본 뒤 잠을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