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쓰는 편지 (4)

2021년 5월 12일의 일기

by Anna

은지야~

오늘 코로나 재검사 때문에 잠깐의 외출 정말 설레었지, 참 신기해. 고작 12일인데도 운전하는 게 어색하게 느껴지고, 계단 오르내리는 것마저 생소하게 느껴지고, 평범한 골목길도 특별하게 보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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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중함을 느꼈으니 오늘, 현재를 더 충실하게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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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야~ 진짜 잘 버텼어.

난 네가 기특해. 그래서 더 잘해주고 싶어. 오늘이 음력 4월 1일이니까 이제 진짜로 상큼한 사랑이 올 거야. 그니까 우리 더 예뻐지자! 지금도 충분하지만 ㅋㅋ 은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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