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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ach Anna 안나 코치 Sep 07. 2018

최안나차장 인터뷰-스타트업 PR, 글로벌 홍보 등  

안녕하세요~ 

오는 9월 11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 홍보 실무, 글로벌 PR 관련 강의를 합니다. 이에 모비아카데미와 인터뷰를 간단히 진행했습니다. 홍보가 알고 싶으시면 강의실에서 만나요~ 

강의 신청: http://www.mobiacademy.co.kr/service/class/getDetailInfo?classId=165


당신은 한 지인을 통하여 어떤 스타트업에 대해 알게 되었다. 관심이 생겨 검색해보았지만 무성한 광고들뿐… 그 어떤 미디어도 우리가 찾는 스타트업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럼 우리는 ‘과연 신뢰할 수 있는 스타트업인가?’ 라는 의구심이 생길 것이다.


그렇다면, 현 스타트업에서 홍보를 맡고 있는 실무자는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기존 기업들과 상대적으로 인지도부터 인프라까지 기본 베이스가 제로이다. 전체를 처음부터 구축할 수 있다는 성취감 뒤에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 막막한 실무자도 있을 것이다.

3년 전 스타트업 네오펙트로 이직한 13년 차 홍보 담당자, 최안나 차장님을 모시고 0부터 시작하는 PR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PR 강의 중인 최안나 차장님 모습 -> PR 강의는 아니고 회사 소개하는 사진입니다 ^^ 



# 스타트업 홍보는 코끼리를 먹는 방법과 같이 ‘한입에 하나씩’ 


스타트업으로 오기까지의 과정과 동기가 궁금하다

국제기구 언론홍보팀, 홍보대행사AE, 외국계 회사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를 거쳐 현재 네오펙트라는 스타트업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로 일하로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주변분들이 나름 이름있는 외국계 회사에서 스타트업으로 간다고 할 때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새로운 기회를 통해 성장을 하고 싶었다. 스타트업은 황무지와 같은 곳이지만 그곳에서 열심히 일한만큼 성취하고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현재의 회사로 오게되었다.


스타트업으로 오니 어땠나

대기업 PR은 이미 인프라가 갖춰져있지만 스타트업 PR은 0부터 시작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기자 리스트업 만들기, 기자 미팅 하기, 우리회사 홍보 앵글 만들기 등을 처음부터 다 하나씩 만들어가야 한다. 업무 자체는 같다. 하지만 전체를 처음부터 구축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팀이 작다보니 1인 체제이거나 주니어의 경우 사수가 없을 수 있어 업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회사를 아무도 모르니 기자분들에게 피칭하거나 미팅을 잡기도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거절당해도 2~3번 꾸준히 피칭하니 기회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힘들지는 않았나?

천리길도 한걸음씩, 그리고 코끼리를 먹는 방법과 같이 ‘한입에 하나씩’ 진행해 나갔다. 예를 들어 미디어 리스트도 기자 한명 한명에게 연락해보고, 리스트를 채워가며 관계를 만들어갔고, 미디어에 필요한 회사 소개 자료, 제품 소개 자료 등도 만들어갔다. 무엇을 해야 하느냐를 알고, 타임라인을 정해서 하나씩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취감은 큰 편일 것 같다

네오펙트를 미국 CNN, Forbes, 일본 NHK등 세계 유수의 매체에 소개했을 때, CES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했을 때 가장 큰 성취감을 느꼈다. 또한 스타트업 입사 초반에 중앙일보 기자분을 만나 회사를 소개하고 바로 대표님 인터뷰로 이어져 매우 기뻤던 기억이 있다.


홍보담당자로서 늘 하는 고민이 있는가?

어떤 앵글로 회사를 소개할까, 어떻게 컨텐츠를 각 채널에 맞게 만들어야 할까를 고민한다. 예를 들어 저희 회사 제품의 AI 특징을 강조해야 한다면 의료기기 분야 및 재활 분야에서의 AI 기술과 접목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이 새로운 시장이 어떻게 커가고 있는지 등을 공부한다. 또한 동영상 컨텐츠, 카드 이미지 컨텐츠, 홍보 자료 컨텐츠 등 각각의 컨텐츠를 어떻게 기획하고 만들 것인가도 신경쓰고 고민한다.


내부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한 부분일 것 같다

대표님과는 왜 이 회사를 창업했고, 왜 이 제품을 만들었고 어떤 계획, 비전이 있는지 등을 듣고 홍보 자료에 잘 녹아내야 한다. 개발자들과도 제품의 특징 등 제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그걸 녹여내야 한다.

또한 내부 직원들과는 우리 회사가 한 목소리로 이야기 될 수 있는 일관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서로 공감하고 일치하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것만 잘하면 돼’라는 마법은 없지만


이번에 모비아카데미와 준비한 PR 실무 강의에서는 어떤 내용을 기대할 수 있나 

일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의 원리를 알고 맞는 방향으로 수행하면 중간은 할 수 있다. 홍보든 어떤 업무든 ‘이것만 잘하면 돼’ 라는 마법은 없는 것 같다. 다만 전반적으로 업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스킬을 기르고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번 강의에서는 홍보가 무엇인지, 홍보 업무를 정확히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또한 실무에서 도대체 어떤 행동(활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알려드려서 바로 돌아가서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예를 들어 보도자료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기획기사는 무엇이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기자분들에게는 어떻게 연락하고 피칭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 또한 막막해 보이는 글로벌 PR / 해외 PR은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해 실질적인 경험을 전달하려고 한다.


만약 스타트업에 처음 왔을 당시에 이 강의를 듣는다면 어땠을 것 같나

전체적인 홍보라는 업무의 이해 뿐만 아니라 바로 돌아가서 업무에 적용해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실무에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수강생분들께 한마디 부탁한다

전체적인 홍보 업무에 대한 이해, 구체적인 실무, 글로벌 PR을 이해하고 바로 업무에 적용하고 싶다면 이 강의를 추천한다.

출처: http://www.mobiinside.com/kr/2018/09/05/mobiacademy-interview-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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