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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ach Anna 안나 코치 Jan 22. 2017

드라마 도깨비로 인생공부

"운명은 내가 던지는 질문이다. 답은 그대들이 찾아라"

드라마 '도깨비'가 끝이 났네요~

멋짐 폭발하는 공유 보면서 소리 지르면서 봤는데 ^^


저는 한드보다는 미드를 즐겨보는데요. 그 이유는 미드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대사들에 감동을 받거나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럴 때면 저는 그걸 그 대사를 적어서 리마인드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이번 도깨비에서 정말 마음에 콕콕 박히는 대사들, 우리 인생을 생각하게 하는 대사들이 있어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공유? ^^ 꺄아~~~



너의 삶은 너의 선택만이 정답이다.
출처: 드라마 도깨비

인생에서 3가지가 없다고 합니다. 비밀, 공짜 그리고 정답.

인생을 살아갈 때 '이 길이 맞나' 싶기도 하고 '내가 이걸 잘 하고 있는 건가 아닌 건가' 싶기도 할 때가 많은데요. 그래서 종종 결정장애를 가지고 다른 이들에게 우리의 인생에 대해 물어보고 그들의 정답을 달라고 할 때가 있습니다.


나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내가 선택한 길에 확신이 없어서... 그렇게 남의 말에 따라 인생을 살았을 때 과연 우리는 얼마나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내 맘대로 해서도 잘 안되면 열 받고 분노하고 원망되는 인생인데 남의 말 듣고 했다 잘 안됐을 때의 그 후회는 어찌해야 할까요? 그리고 남의 말 듣고 잘된다고 해도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요?


자신에 대한 확신, 선택에 대한 확신이 100%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우리는 우리 인생에서의 선택에 대한 '최선'만 다하면 최소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최고의 선택은 없습니다. 최선의 선택만 있을 뿐!
그 선택을 최고로 만드는 건 결국 우리 스스로의 몫입니다.

물론 인간이기에... 흔들리고 방황하는 건 ^^ 어쩔 수 없지만요. 그래서 '용기'라는 게 있나 봅니다. ^^



신은 그저 질문하는 자일뿐, 운명은 내가 던지는 질문이다. 답은 그대들이 찾아라.


그 누구에게도 빌지 마라. 신은 듣고 있지 않으니

투덜대기에


기억을 지운 신의 뜻이 있겠지. 기억이 나면 나는 대로 안 나면 안 나는 대로 다 신의 뜻이겠지

넘겨짚기에


늘 듣고 있었다

죽음을 탄원하게 기회도 줬다.

헌대, 왜 살아있는 것이지?


기억을 지운 적 없다. 스스로 기억을 지운 선택을 했을 뿐

그럼에도 신의 계획 같기도 실수 같기도 한가?

출처: 드라마 도깨비 / 네이버

OMG!!! 육성재도 멋짐 폭발 ^^

이 역시 결국 스스로 인생에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는 우리 스스로에게 달려있다고 하는 말이네요.


가난한 집에 태어나서, 부모님이 남들처럼 서포트해주지 않아서, 돈이 없어서, 머리가 나빠서 등... 맞아요. 인생은 결코 평등하지 않지요. 태. 어. 날. 때. 부. 터!


하지만 바꿀 수 없는 걸 원망해봤자 달라지는 게 뭐가 있을까요? 바꿀 수 없는 건 우선 제쳐두고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부터 생각하면 인생이 발전하는데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원래 가진 사람과 경쟁하려면 최소 2배 3배는 혹은 10배 이상 노력해야겠지요. 그게 무엇이든, 손에 쥐고 성취하려면요. 하지만 묘하게 인생은 또 공평하기도 해서 노력한 만큼 인생에서 얻어지는 뭔가가 있습니다. 이미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죽었다 깨나도 가지지 못하는 그 무엇이 있다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태어나면 꼭 금수저!



정인을, 나의 고려를 지킨 너를, 지키지 못한 죄를 용서해줘.

사랑받았으나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은 죄를 용서해줘
출처: 드라마 도깨비


그게 받은 사랑에 대한 예의예요.

남은 사람은 또 열심히 살아야 돼요.

가끔 울게는 되지만 또 많이 웃고 또 씩씩하게.

그게 받은 사랑에 대한 예의예요.

출처: 드라마 도깨비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 혼자 인 것 같고. 아무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 것 같고. 그래서 마음이 외롭고 쓸쓸하고 공허할 때...


인생에서 느낀 바는 사랑받으려면 사랑받을 행동을 하거나, 내가 더 많이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사랑으로 다른 이를 대하면 그 사랑이 부메랑처럼 나에게 사랑은 되돌아오는 거라는 것. (네 말이 쉽지요~)


어쩌면 우리는 '왕여'처럼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지만 그 사랑을 스스로 인지 하지 못하고 있는 걸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혹은 다른 사람들은 다 사랑해주는데 단 한 사람! 바로 자신이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닐까요?



무엇보다 인간은 언젠가 죽으니까요. 그래서 생이 더 아름다운 거구.
그래서 기억 돌아오고 나서 처음 든 생각이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생각하고 살아야겠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이 기억이, 내 사랑하는 사람의 마지막 기억이다.  
그러니 매 순간 죽어라 살고 사랑해야겠다. 그랬어요.


너의 생은 이미 아름다워 알아둬.

우리는 언젠가 죽어 사라집니다.

인생이 시한부라면 인생을 소중히 생각하게 되는데 인생이 100년이라고 생각하면 왜 이렇게 하루하루가 더 힘들다고 느껴지는지 ^^


인생은 살아내는 게 아니라 살아가는 건데, 예전에 저도 살아내기에 급급했던 것 같아요.

참 어렵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적으로 살아간다는 것.

하지만 어렵지만 또 해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살아가야 할 인생이라면 비관적 세팅보다는 긍정적으로 프로그래밍이 된 인생이 훨씬 더 찬란하고 빛날 수 있으니까요.


행복도 훈련이래요. 행복해지는 연습을 하다 보면 조금씩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 어려운 걸 우리가 해냅니다. ^^



널 만난 내 생은 상이었다.
출처: 드라마 도깨비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런 말 해주고 싶네요.

이런 이야기도 듣고 싶고 ^^


이 대사도 어쩔 ㅜㅠ

"비로 올게...

첫눈으로 올게...

그것만은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신께 빌어볼게

나도 사랑한다... 그것까지 이미.. 하였다." ㅠㅜㅜㅠㅜㅠㅠㅜㅜㅠ


하아... 진짜 이렇게 글 쓰고 싶네요...



드라마가 좋고 영화가 좋은 이유는 우리 인생에서 느끼고 공감하는 것들을 멋진 대사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좋은 배우들과 좋은 음악과 함께요.


"보통의 사람은 그 기적의 순간에 멈춰 서서 한 번 더 도와달라고 하지.

당신이 있는 걸 다 안다고.

마치 기적을 맡겨놓은 것처럼.

그대의 삶은 그대 스스로 바꾼 것이다.

그런 이유로 그대의 삶을 항상 응원했다"


이렇게 또 인생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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