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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수진 Oct 29. 2020

휴식이 주는 생각이란 보물

생각은 내면을 강하게 단련시켜 준다


생각의 자유 ⓒ 방수진. 2020.





선과 선을 연결하고 

색과 색을 연결해 

내 마음을 표현한다

떠오르는 것을 캔버스에 담는다

명상을 하기도 하고 

잔잔한 음악에 귀 기울기도 한다

그렇게 가만히 누워 있다 보면 

나는 단단한 갑옷을 입고 있는 것 같다

자리에서 일어나 

석촌호수로 간다

몇 바퀴를 돌면서 

사진을 찍는다

스스로를 사랑해야지  

석촌호수 근처 벤치에 앉아 쉰다

나뭇잎이 흔들리고 바람이 불고

나는 가만히 앉아 있다

가만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괜찮아,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내 자신이 아닐까 






괜찮아, 말해주는 공간 ⓒ 방수진.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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