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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앤 쑤 Aug 25. 2018

어느 심정

그 심정이 이해된다

머리를 박박 깍인 채 마루 기둥에 묶인 줄을 풀고 그 남자에게로 달려나갔다는 고모의 마음이.

사랑받지 못하면

얼마나 죽을 것 같은가.

나는 끊임없이 사랑을 향해

돌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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