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나는 바다일지도 몰라

by 희락

윤슬이 반짝이는 바다를 내다보니

해는 그 자리에서 바다를 비추고 있는데

바다는 잔잔히 움직이며 반짝인다.


온전히 그 빛을 맞이하며

한껏 바다는 반짝인다.


‘어쩌면 나는 바다일지도 몰라’


뭉클하리만큼 반짝이는 윤슬을 품은

바다일지도 몰라.

뜨거운 상처를 품었지만

여전히 반짝이는

바다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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