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히고, 지우기 위한 실행도 필요하다.
Offline 영역의 숙제
오프라인의 사업의 가장 기본은,
.. Cusine과 Operation Model (F&B)은 다르더라도,
.. Online 상에서 이루어지는 Networking을 Offline으로 옮겨오는 것이 (Space, Brand) 그 목적이 되어야 함
를 위해 천리길 한걸음 내딪는 생각으로 부동산을 난생처음으로 방문했다.
부자 되려면 부동산을 자주 드나들어 봐야 한다고 어디서 들어 본거 같은데 뭐.. 나에겐 워낙 친숙하지 않은 공간이라
1) 최근 서울 강남, 송파권에 새로 들어선 대단지 아파트 신도시와 2) 개인적으로 강남권에서 또 다른 거리/골목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거라 믿는 청담의 뒷골목 두 군데 지역을 정하여 발걸음을 옮겼다.
부동산을 방문하여 원하는 크기와 상권을 말하고 듣게된 내용은..
.. 신도시의 주요 상권 1층은 15평에 보증금 8천, 월세 7~8백이라는 턱 빠지는 금액, (15평인데???)
.. 2층의 21평 공간도 보증금 8천에 월세 490만 원의 금액이었다.
이 정도면 강남의 웬만한 임대료는 울고 갈 정도가 아닌가 하며 생계형 자영업을 하는 분들이 점점 힘들어지겠구나 하는 괜한 걱정을 했다. (나도 생계형이니 내 걱정을 스스로 한거네 ㅡㅡ;)
심지어 아직 비어있는 새로 지은 일층 상가에 기존 영업하던 주인이 없었어도 바닥 권리금*이라는 것도 형성되어 있어서 그저 신기/놀라움뿐이었다.
*상가 권리금이란? 성공한 상가의 주인이나 이전 세입자가 기존 영업설비의 가격과 잠재고객에 대한 기대수익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해 요구하는 대가로 손님이 많은 가게 주인이 그동안 노력해 이룬 무형의 가치에 대해 보상하는 성격이라고 함
보증금, 바닥 권리금, 시설투자 등을 계산해보니 혼자 감당해야 하는 초기 투자비가 결코 만만치 않겠다는.. 아니 어렵겠다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부동산을 보며 시간이 지날수록, 오프라인 사업의 취지와 상관없이 어느 순간 떡볶이 하면 잘될만한 자리만 (사업과 관계 없이 예전부터 위시리스트에 꼭 떡볶이 집은 해보고 싶었음) 보고 있었다.
떡볶이 집으로 최적합한 초. 중. 고등학교 위치한 아파트 상가 일층에 7평 보증금 3천에 월 135만 원의 자리가 참 마음에 든다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 몸은 고된 하루 였는데, 얻은것은 'No'를 위한 눈으로 직접 확인 이었다.
.. 결국 시작점으로의 오프라인은 무리라고 판단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