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
차원이 다르지
살아낸다는 것 자체가 목표라는 건
지나치게 관계,라는 것들에
과분한 욕심을 내는 나를
비릿한 웃음으로 견디며
안정과 불안정 사이를 줄타기하듯
위태롭게 호흡 해낸다,는 것만 해도
기특하지 안 그래
어떻게 사느냐를 넘어서
사느냐 죽느냐라는 건
필름 카메라를 써요. 사라지는 것들과 생각이 머무는 자리들을 찍어요. 글/사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