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유리 가면

2019.05

by 온다



차원이 다르지

살아낸다는 것 자체가 목표라는 건


지나치게 관계,라는 것들에

과분한 욕심을 내는 나를

비릿한 웃음으로 견디며


안정과 불안정 사이를 줄타기하듯

위태롭게 호흡 해낸다,는 것만 해도

기특하지 안 그래


차원이 다르지

어떻게 사느냐를 넘어서

사느냐 죽느냐라는 건



keyword
일요일 연재
이전 15화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