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학교 안에서 할 수 있는 사회복지 공부
‘지금까지 일주일간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다음 학기에 같이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지금 나눠드릴 종이에 이름과 학번, 그리고 전화번호를 적어주세요.’
사회복지를 선택한 학생들이라면 학교 밖으로 나가서 경험을 해야 해요. 김연아 선수가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출전을 하기 전에 여러 대회에 나가듯이, 사회복지사도 현장에서 일을 하기 전에 여러 경험들로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선생님들도 많이 만나야 합니다.
“위 세 광고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현대와 두산은 기업 자체를 광고했고, CJ는 제품과 서비스를 광고해요. 그럼 왜 그런 차이가 생겼을까요?”
“현대와 두산은 보통의 소비자가 광고를 보더라도 바로 구매하기 어려운 반면에 CJ는 소비자들과 점점이 많고 접근성이 가까운 상품들이 많아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광고하는 겁니다. 지역주민과 시민들과 관계가 많아야 하는 사회복지관은 현대와 두산처럼 기업 자체, 즉 ‘사회복지관’ 자체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CJ와 같이 지역주민과 사회복지사들의 함께 땀 흘리는 모습, 즉 활동과 서비스를 알려야 합니다.”
“글쓰기란 무엇일까요? 글쓰기는 자신을 성찰하는 도구입니다. 사회사업 글쓰기는 자기 실천을 돌아보는 도구입니다. 바르게 실천하고 있는지 살피는 과정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글을 잘 쓸 수 있을까요?”
‘많이 읽고, 많이 쓰기, 자주 읽고, 자주 쓰기’
“아주 간단하죠? 하하. 실망하신 분들도 있는 거 같은데 저는 정말 솔직한 답을 드리는 겁니다. 이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제안하고 싶은 것은 읽고 쓸 때 종이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사람 책, 산 책, 내 책도 함께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든 글들을 학교를 졸업할 때쯤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내는 겁니다. 그런 책을 가지고 취업을 할 때 면접관들에게 주면 얼마나 큰 강점이 되겠습니까? 첫 번째 날 오신 권대익 선생님도 그렇게 해서 책을 내고 실제로 취업할 때도 자신이 만든 책을 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