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투자 마인드
여기저기서 주식 이야기가 자주 들린다면, 특히 주부 입에서 주식 관련 대화가 들리면 투자 과열 상태다. 이때는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반대로 주식투자에 관한 이야기가 주변에서 많지 않다는 것은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는 의미다. 투자를 공부하기 적당한 시기에 주식으로 돈을 잃지 않는 방법 두 가지를 소개한다.
첫 번째, 시장을 이길 능력이 없다면 시장에 투자하라!
김승호 회장의 베스트셀러인 <돈의 속성>에서 시장을 이길 능력이 없다면 시장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021년 11월 말, 미국의 액티브펀드 중에 85%가 S&P500 지수 상승률을 밑돌았다고 보도했다. 액티브펀드란 시장의 평균 성장을 앞서겠다고 만든 펀드들이다. 그러나 15%를 제외한 많은 펀드들이 결국 시장을 이기지 못했다.
여기서 '평균'이라는 단어에 속으면 안 된다. 일상에서 평균은 '벌지도 못하고 잃지도 않은 상태'로 인식한다. 하지만 주식투자에서 '시장 평균 수익률'은 시장을 뜻하는 S&P500 인덱스펀드 수익률을 뜻한다. 평균적으로 매년 8~9% 수익률이다. 해마다 이런 이익을 거둔다면, 장기투자자는 복리의 마법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
시장 평균을 이겨보겠다는 뛰어든 투자 전문가 중 단 15%만 S&P500 지수를 능가한 것이다. 머리 아프게 이 회사 저 회사 기웃거리며 투자하느니, 그냥 S&P500 인덱스지수를 매수하면 수익률 상위 15%에 해당한다.
전업투자자가 아니라면 특정 주식을 사기엔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 그냥 시장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결론적으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매수하면 된다. 꾸준히 투자하면 어느덧 수익 상위권에 다다른다.
두 번째, 성공적인 투자자의 노하우를 내 것으로 만들어라!
왜 우리는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읽고, 수많은 동영상 강의를 시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처럼 되지 못하는가? 보통 실천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책과 강의에서 제안한 방법으로 실천했음에도 부자가 되거나 성공자가 되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왜 그런 것일까?
3,000권 이상 책을 읽고, 70권의 책을 출간한 김종원 작가는 글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책이든 강연이든 결국 글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부자가 된 사람들은 글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한 것이다. 우리가 그들처럼 되려면 내가 읽은 것과 본 것을 글로 남길 수 있어야 한다. 책의 종류는 상관없다. 우리가 무엇을 읽고 발견하는가가 중요하다.
김종원 작가는 “책은 끝을 보기 위해 읽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멈추기 위해 읽는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중간에 영감을 주는 문장을 만나면, 책을 덮고 내 생각을 정리하라고 조언한다.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향상될수록, 글을 내 마음과 가장 가깝게 표현하는 사람이 된다. 성공한 사람들이 되고 싶은가? 자기만의 글을 쓰기 위해 모든 것을 활용해야 한다. 무슨 책을 읽는지보다 ‘어떻게’ 읽는가가 더 중요하다.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것도 마찬가지다. 영상을 보는 도중에 마음에 와닿는 내용을 만나면, 영상을 잠시 멈추고 생각을 글로 정리한다. 글을 쓰면서 내 생각을 가장 가깝게 표현하도록 글 쓰는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한다.
"내가 투자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 것인가? 지금보다 돈을 더 벌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노후에 나에게 필요한 자산은 얼마일까?" 등 영감이 떠오르면 반드시 노트나 메모장에 정리해야 한다. 진정 내 것으로 만들어야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출처 : 한국강사신문(https://www.lecture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