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할 때 두려운 이유

재능코치연구소

하루하루가 선택의 연속이다. 알람소리에 맞춰 일어날 것인가 말 것인가부터. 아침을 무엇을 먹을지, 지하철역까지 어느 골목길로 걸어갈까, 점심 메뉴 등등.

진로에 있어서 그 고민의 강도가 커진다. 대학선택, 직장선택, 창업이라면 더더욱 커진다. 매일매일 무엇인가 선택하지만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두렵다. 그 두려움은 나의 선택이 잘못된 결과를 가져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 두려움을 없애는 방법은 없을까? 물론 있다.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반복해서 훈련하면 극복 가능하다.

첫째, 선택과 결과의 개념 바꾸기

나의 선택이 잘못된 결과를 가져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의 실체는 무엇일까? 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아직 시작도 안한 선택에 대해 벌써부터 부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는 듯한 모양이다.

우선 선택할 때 최선을 다해 준비한 후 선택했다면 그 선택에 대해서는 더 이상 돌아보지 말자. 시간만 오래 걸릴 뿐 나아지는 것은 없다.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면 바로 선택하도록 노력한다.

결과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 나의 선택으로 인해 어떤 결과를 얻을지 누구도 알 수 없다. 다만 우리가 알 수 있는 단 하나의 사실은 있다. 바로 나의 노력이다. 얼마나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노력할지 선택할 수 있다. 그에 따른 결과는 우리 몫이 아니다.

둘째, 선택한 후 과정을 즐기기

어렵게 선택을 했다면 이제 남은 것은 나의 노력 뿐이다. 결과에 집착하기 보다 하루하루 과정에 집중한다. 말처럼 쉽지 않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 결과만 바라보면 감정이 출렁거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힘들지만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하자.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다 보면 과정에 집중하는 훈련이 된다. 그렇게 하루하루 쌓이면 어느 날 뒤돌아보면 작은 결과물들이 쌓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다시 계획을 세우고 또 하루하루 과정에 집중한다. 순간순간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두 가지를 잘 지키면 선택의 두려움으로부터 극복할 수 있다. 오늘부터 작은 선택이라도 실행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