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혼자 오지 않는다는 걸 알려주는 글쓰기

글쓰기 의미

감정은 결코 혼자 오지 않는다. 화가 나면 그 속엔 서운함과 실망이 함께 있고, 슬픔이 밀려올 땐 상실감과 외로움이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불안할 때는 두려움과 의심이 함께 다가온다.

겉으로 드러나는 감정만 보고 ‘화가 났다’, ‘슬프다’라고 단정 지으면, 우리는 그 감정의 뿌리를 놓치게 된다. 하지만 글을 쓰면 달라진다. 처음에는 한 가지 감정만 보이지만, 계속 글을 쓰면 그 감정에 엉킨 다른 감정을 보게 된다.

"나는 화가 나 있었다. 왜 나를 무시하냐는 생각에 분노가 치밀었다."

"사실은 너무 서운했다.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아내에게 인정받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속상했다."

이렇듯 감정은 혼자 오지 않는다. 하나의 감정 뒤에는 늘 더 깊은 감정, 숨겨진 감정이 있다. 그것을 알아차리게 해주는 힘이 바로 글쓰기다.

#하루5분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