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정직한 사람은 자기 거짓을 먼저 본다

글쓰기 의미

by 안상현

정직하다는 건 거짓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정직한 사람은 오히려 자기 안의 거짓을 먼저 본다. 특히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정직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나는 항상 정직하다”라고 말하는 사람보다 “나도 흔들릴 때가 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훨씬 믿음직스럽다. 우리 모두 완벽하지 않다. 문제는 그걸 인정하느냐 여부다.


나는 내가 얼마나 흔들리는 사람인지 안다. 그래서 더 조심하고, 더 솔직하려 애쓴다. 자기 안의 어두움을 인정하는 용기가 정직의 시작점이니까.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내가 나를 잘 안다고 착각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