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 레터
이곳이 꿈인지 현실인지 우리는 정말 알고 있을까? 현재를 ‘지금 여기에 있는 현실’이라 여기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누군가는 미래의 목표를 더 현실적으로 살아간다. 아직 오지 않은 날을 위해 지금을 버티고, 준비하고, 살아낸다.
또 어떤 이는 과거를 현실처럼 산다. 이미 지나간 한 문장, 한 장면, 한 사람을 붙들고 지금도 여전히 그 시간에 머물러 있다. 반대로, 현재를 살아가는 듯하지만, 실상은 상상 속을 떠도는 사람도 있다.
눈을 뜨고 있지만, 마음은 늘 다른 세계에 가 있다. 아직 오지 않은 일에 불안해하고, 일어나지 않을 일에 상처받는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꿈인가? 우리는 종종 눈앞에 있는 것을 ‘현실’이라 단정하지만, 마음이 머무는 곳이 곧 현실일지도 모른다.
지금 이 순간, 온전히 이곳에 머물며 숨 쉬고, 듣고, 느낄 수 있다면 그게 가장 분명한 현실이 아닐까. 현실이란 어디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 마음을 두느냐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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