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인문학
가족에게 ‘무엇을 했느냐’보다 ‘어떻게 보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아직도 많은 부모가 자신의 목적에 맞는 최선의 노력을 한다. 더 좋은 교육, 더 나은 환경, 더 확실한 미래를 위해 자녀를 위한다며 애쓰고, 배우자를 위해 희생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노력은 정말 상대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가? 자녀의 마음이 아니라 성적에, 배우자의 감정이 아니라 생활 습관에 초점을 맞춘 노력은 아무리 애써도 거리감만 깊어질 뿐이다.
그런 노력은 결국 “나는 이렇게 했는데 왜 몰라줘?”라는 보상 심리를 부른다. 기대가 쌓이고, 기대가 어긋나면 불만족과 서운함이 폭발한다. 결국 초점이 어긋난 노력은 오히려 서로에게 독이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상처는 깊어진다.
진짜 노력이란 무엇일까? 누구를 위한 노력인가? 상대를 바꾸려는 시도가 아니라 상대를 이해하려는 태도에서 시작된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상대가 원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그것이 진짜 관계의 출발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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