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인문학
사람은 누구나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 운동, 공부, 투자, 글쓰기… 처음엔 열정이 불타오르고, 며칠 동안은 지치지 않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힘들고 지루해진다. 대부분의 사람은 여기서 멈춘다. “내 체질이 아니야.”, “상황이 안 좋아서.”, “나중에 다시 해야지.” 이런 말로 변명하며 포기한다.
하지만 끝까지 해내는 사람은 다르다. 그들은 자기만의 명확한 이유를 이미 알고 있다. “이걸 해야 하는 이유.”, “내 삶에서 반드시 필요한 의미.” 그 이유가 분명하므로 힘들어도 버틸 수 있다. 변명이 필요하지 않다. 이유가 곧 동력이 되고, 고난은 의미를 증명해주는 과정이 되기 때문이다.
투자도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건 방법보다 이유다. 이유가 분명하지 않으면 방법은 무너진다. 그러나 이유가 분명하면 방법은 뒤따라온다. “나는 왜 이 일을 시작했는가? 나만의 이유는 무엇인가?” 자기만의 이유를 발견한 순간, 그 길은 더 이상 포기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일부가 된다. 그리고 그 이유가 우리를 끝까지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