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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상현 Aug 15. 2017

나를 위해 글을 쓴다

나를알면세상이보인다

난 부족함 많고, 찌질하고, 어리석은 사람이다. 그래서 이렇게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 나를 위해서 쓴 글이다. 나 스스로 자각하기 위해 쓰는 글이다. 때론 자만심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식의 글을 쓸 때도 있지만, 대부분 내가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나 편지 같은 글이다. 나란 사람이 이런 사람임을 기억하기 위해 글을 쓴다. 과거의 글을 다시 읽으면서 나의 감정과 생각을 느낀다. 오늘도 이렇게 글을 남긴다. 내 상태를 체크한다. 찌질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아! 아직도 부족함이 많구나! 이렇게 나를 알아간다. 끝 없는 과정이다. 이 생을 마감하는 날이 한 페이지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하지만 육신으로부터 벗어나도 이 공부는 끝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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