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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상현 Apr 21. 2016

왜 일을 하세요? 왜 출근하세요?

재능코치연구소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오전에 아내와 중랑천변 산책을 다녀와서 집에서 잠시 쉬고 지금 카페에서 책 읽고, 블로그에 글 올리고, 프로필 메일로 보내고, 새로운 강의안 만들고 있어요.


내일은 직장인들이 그렇게 두려워하는 월요일입니다. 여러분도 월요병이 있나요? 일요일 저녁만되면 이유없이 불안하고 답답해지고, 내일 아침 일어날 생각에 벌써부터 두려워지나요?


과거에 저도 직장 생활할 때 월요병을 겪었어요. 왜 그랬을까 더듬어보면 억지로 일을 하고 있을 때 월요병에 시달렸어요. 일이 정말 하기 싫을 때는 화요병에도 시달렸으며, 나중에는 가장 좋아하는 금요일 저녁에도 금요병이 생기더군요. 기가 막히게도 회사가 지옥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은 왜 일을 하세요? 돈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을 하나요? 먹고 살려고? 이런 이유는 일을 하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기본적인 경제활동을 위해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죠. 솔직히 이런 이유라도 정확히 인식하면 월요병에 걸리지 않아요. 출근하는 것을 감사히 여기며 일 할 수 있습니다.


출근하는 것이 힘든 사람들은 일을 싫어하고, 힘든 일은 피하려하고, 동료 중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뒤에서 욕하기도 합니다. 회사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들은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한다, 쉽게 돈을 벌고 싶다, 다른 사람과 갈등 없이 나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다, 여유롭게 여행 다니며 즐기고 싶다" 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런 생활을 하려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야 하고, 실력을 인정받아야만 가능한 결과죠. 아무 대가도 지불하지 않고 이런 풍요로움을 즐길 수는 없습니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어요!


한가지 질문할께요. "지금까지 정말 가치 있는 삶을 살아왔습니까?" 사람마다 가치 기준이 다릅니다. 자신의 삶의 목적에 맞게 가치 있는 삶을 살아왔다면 일하는 이유를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사는 것이고, 바르게 사는 것이고, 남들 도와가며 사는 것이죠.


제가 존경하는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말합니다. "다들 잘나가는데 왜 나만 이 모양인가? 하루하루 버티기도 힘든데 어떻게 내일을 생각해? 자신을 비하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지내다 한 가시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 깨달음 하나로 이전까지 자신을 괴롭혔던 모든 걱정과 불안에서 벗어납니다. 보잘것없던 인생도 정반대로 바뀝니다. 그 깨달음은 바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즐기자'였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즐기세요! 일을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를 때, 무엇을 잘하는지 모를 때, 좋아하는 일이 어떤건지 모를 때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말처럼 지금 하는 일을 즐기세요. 적극적으로 매달리세요. 무아지경이 되도록 부딪쳐보세요. 반드시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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