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참 부끄럽다

나다움레터

by 안상현

오늘은 참 부끄럽다. 카톡으로 질문을 건네온 분에게 내가 어떤 식으로 반응을 보였는지 그리고 그분과의 대화를 어떻게 이끌어 갔는지 되돌아 보면서 부끄러웠다.


"선택을 갈팡질팡 고민한다는 게 나다움이 없는거겠죠?", "제가 나답지 않으니 이해해주세요." 카톡창에 이런 신호를 보내오고 있었는데, 난 왜 이분에게 문제해결 방법만 알려주려고 했을까.


"지금 많이 힘드시군요." 난 이 말을 가장 먼저 했어야 한다.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헤아렸으면 좋았을텐데, 아직도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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