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헤아리는 말

나다움레터

by 안상현

항상 옳은 말을 한다고 해서 상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일까? 우리 엄마들이 자녀에게 하는 말 중 옳지 않은 말이 있는가.


"학교 다녀오면 숙제 먼저 해라. 친구들과 싸우지 마라. 밖에서 놀다 들어오면 손을 씻어라. 식사 후엔 양치질을 해라. 어른들에게 인사 잘해라. 책을 읽어라." 이렇게 부모는 아이들에게 항상 맞는 말을 한다.


그렇다면 이런 말을 듣고 자란 아이들은 과연 어른들의 말대로 살아가는가? 왜 맞는 말을 들었는데도 그런 좋은 습관들이 형성되지 않는걸까?


사람은 마음을 지닌 존재이기 때문이다. 마음을 움직이면 결국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먼저 마음을 헤아리자. 나의 마음을 그리고 너의 마음을.


"나도 학교 다닐 때 정말 공부하기 싫었어. 너도 공부하기 싫지?"

"연애라는게 참 힘들더라. 나도 너희 엄마 만나기 전에 얼마나 많이 차였는지 몰라~"

"매일 출근하느라 얼마나 힘들어. 그럼에도 당신 덕분에 우리 가족이 이렇게 잘살고 있는거야. 늘 고마워 여보~"

"너희 엄마는 늘 가족이 먼저야. 너희들이 먹고 남은 밥과 반찬으로 식사 하고, 본인은 생선 좋아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삽겹살 구워 놓고 퇴근을 기다리는게 너의 엄마야. 우리 엄마에게 잘하자."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인생을 낭비하지 않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