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레터
요즘 명절은 명절같지 않다. 시끄럽지 않고 조용해서 좋지만, 가끔 시끌벅적 소란스러움도 그립다.
결혼을 늦게 한 나는 명절이 그리 반갑지 않았다. 결혼에 대한 똑같은 질문과 조언들이 마음 한켠을 긁기 때문이다.
도움을 청할 때 건네주는 조언이 진정으로 빛을 발하는데, 가족이란 이름 앞에선 너무도 쉽게 하고픈 말을 건넨다.
오랜만에 모여 술 한잔 기울이다,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 놓으며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 가족간 상처주는 말로 오히려 멀어지기도 한다.
유대인은 말을 하기 전에 지녀야 하는 덕목을 3가지 황금문으로 제시한다. 이것만 지켜도 큰 싸움은 면할 수 있으리라.
첫 번째, 그것은 참말인가?
두 번째, 그것은 필요한 말인가?
세 번째, 그것은 친절한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