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쉽다. 이것만 알면
운동을 하는 방법은 세상에 정말 많다. 당장 유튜브에 운동 루틴만 검색하더라도 수천, 수만 가지가 나온다. 그리고 보통 이런 류의 키워드를 검색하는 사람은 '헬린이' 운동 초보들이다.
나도 상당히 오랫동안 유튜브의 여러 영상들을 보아왔다. 어떻게 하면 다이어트가 되고, 어떻게 하면 근육의 크기를 키울 수 있을까?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시도해보았다. 하지만 크게 변화한 몸을 가지기 못했다. 한 켠으로는 '나이가 이제 먹어서 대사량이 떨어져서 그래.', '회사를 출근하니, 어쩔 수 없지...' 이런 생각을 하며, 운동의 포기와 지속을 오갔다.
그러다 OKR을 기본으로 회사일을 하다가 문뜩 내가 잘 못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계속해서 무엇을 볼 필요가 없다.
(충분히 봤고, 배웠다.)
오히려 하나에만 좀 더 집중을 해야 했다.
(인간의 뇌와 몸은 한 번에 여러 가지가 안 된다.)
더하는 것이 아니라, 빼야 했다.
좀 더 단순하게, 쉽게 생각해서 '실천'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을 확 깨달았다.
과거에도 내가 무언가 성공했던 일을 돌이켜보면, 지겹고 힘들지만 '루틴' 그대로 실행하는 것이었다. 영어 공부를 할 때도 그랬고, 10km 마라톤을 도전했을 때도 그랬다. "매일 8시간 앉아서, 높은 점수를 받는 학생과 비슷하게 공부하자." "엄청 힘들어도 일단 5km 먼저 뛰자, 그러면 10km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의 요소가 '단 하나의 목표'였다. '영어 점수 80점만 넘자.', '10km 남자 평균에만 들어가자.'
실력이 부족할수록 더 빼야 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
그래야 쉽고,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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