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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찐한 Nov 02. 2020

커리어의 가치

한 달 글쓰기 #2. 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1. 당신이 나답게 일하도록 만드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이전 답변: 나의 즐거움

[본문]

두가지 정도가 있다. 하나는 이전 답변과 마찬가지로, '나의 즐거움'. 두 번째로는 '남의 즐거움'인 것같다. 다만 이 두가지가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의 경우 내가 즐거운 상황이라면, 남도 즐거운 상태이다. 반대로 남이 즐거워 보이면, 나도 즐겁다. 이런게 나의 가치인 것 같다.

2. 당신의 인생 가치와 일의 가치는 연결되어 있나요?

이전 답변: 그렇지 않다.

[본문]

이전 답변은 뭐랄까...후회막심하고, 너무 당시의 시간을 암울하게만 생각하는 것 같다. 지금은 연결 시키는 중 이라고 말하고싶다.

'소소하다.'하다 못해서 뭐 그런 것에서 만족감을 얻냐고 할 수 있지만, 응대하는 고객님들에게 친절하게 응해줘서 감사하다. 자신의 한(?!)맺힌 말을 끝까지 들어줘서 감사하다. 등등의 스토리가 있는 '감사'의 인사는 남의 즐거움이라는 나의 가치와 연결이 되어있다. 하루 8시간이라는 일하는 시간 중에 단 몇분이지만 일의 가치와 나의 가치가 연결되어 있어서 좋다. 계속해서 이런 시간을 늘렸으면 좋겠다.

3. 당신은 일에서 어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나요?

이전 답글: 아마...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본문]

"사회적 가치"란 사회·경제·환경·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어떤 사회적 가치를 가지고 있을까?

(....) 솔직하게 이건 잘 모르겠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를 보았을 때, 절대적으로 회사의 이윤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나는 느낀다. 그렇기에 회사에서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란 '없다'. 다만 내 스스로는 한가지 가지고 있다. 그 사회적 가치는 바로 '교육'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결제라는것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고 살아갈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장에 들어서며 자신의 서비스, 상품들을 팔기위해서는 교환이 아닌 이상 결제라는 것은 무조건적으로 필요한 행위이다. 그러나 이에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최근에는 부업 열풍으로 조금은 나아졌다.)

그래서 가끔 걸려오는 전화를 받으면 이런 질문을 받고는 한다.

PG사가 뭐죠?
신용카드 결제를 하려고하는데, 어떻게 해요?

이런 질문으로 시작하면 십중팔구는 정말 결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장님일 경우가 많다. 그러면 정말 처음부터 시작한다. PG사의 역할부터 어떻게 결제를 위한 심사를 Pass 할 수 있는지까지. 솔직하게 말하면 이런 고객은 회사의 이윤에는 크게 도움이되지 않는다. 기껏해봐야 한달에 100만원 안밖으로 결제가 나면, 회사는 만원? 정도 이익이 난다. '한달에 만원이다.'

하지만 나는 고객을 만나면 이런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당장의 이윤은 '만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서 나는 '상생'이라는 키워드에 좀 더 집중한다. 고객이 결제가 크면 나도 이윤을 얻는다. 어쩌면 이게 PG사의 Kpi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생각]
어쩌면 이런 사회적가치라는 것이 나는 일종의 비전이라고 생각한다. 엘론 머스크도, 파타고니아도, 애플도 보든 대기업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비전이 있다. 그리고 이런 비전은 '회사의 정체성'이 되어 주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