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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문연 Jan 04. 2021

여자의 멋공부 12. 헤어 스타일에 따른 이미지(느낌)


머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의 숏컷과 숏컷 펌을 지나

다시 단발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 

지난한 거지 존을 헤쳐나가는 중이지요.


새해를 맞이해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물론 코로나 19로 인해 아직 외출이 자유롭지는 않지만

머리 스타일을 바꾸는 건 확실히 기분 전환 효과를 줍니다.


어떤 머리 스타일을 할지는 옷만큼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뭔가 변화를 주고 싶기는 한데 변화는 곧 도전이기 때문에

성공에 대한 확신 없이는 섣불리 도전장을 내밀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빨간 옷이 안 어울려. 나는 펌이 안 어울려.'라는 결론은

너무 빨리 단정 지어버린 스타일의 한계선일 수 있습니다. 


같은 펌이라 하더라도 어떤 굵기의 롯뜨(펌할 때 마는 구루프)를

어디에 얼마나 사용하냐에 따라 스타일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디자이너 선생님의 센스가 정말 중요합니다)


옷도 그렇지만 머리 스타일도 느낌이 달라지는 요인이 있습니다. 

직모가 웨이브에 비해 시원한 느낌을 주고, 펌도 어떤 굵기로 마느냐에 따라

귀여운 느낌일 수도, 세련된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차가운 인상을 보완하고 싶다면 

웨이브를 넣어 부드러운 느낌을 줘도 좋습니다.

보이시한 인상을 바꾸고 싶다면 오히려 숏컷 펌을 하는 것으로

러블리한 매력이 살아날 수도 있습니다.

딱딱하고 모범적인 인상이 지겹다면 아무도 모르게

시크릿 투톤 염색(머리 안쪽에만 다른 색으로 염색하는 것)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올해 어떤 이미지(느낌)로 살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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