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가 밝았다.
7시에 일어나니 엄마가 TV를 보면서 율동을 하고 계신다.
다행히 산에 안 가셨군.
"어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1년도에도 건강하세요. 고집 좀 그만 피우고."
"오냐- 딸램도 새해에는 살 좀 빼고
좋은 사람도 만나고. 엄마가 또 무슨 고집을 피운다고."
"무릎도 안 좋은데 자꾸 산에 가는 거."
"아- 그래도 운동은 해야지."
1월 1일 새해 덕담을 주고 받고
엄마는 2일부터 다시 모닝 등산을 시작했고
딸램은 다이어트 생각이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