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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대화 8. 새해 덕담 기브 앤 테이크

by 이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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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가 밝았다.

7시에 일어나니 엄마가 TV를 보면서 율동을 하고 계신다.

다행히 산에 안 가셨군.


"어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1년도에도 건강하세요. 고집 좀 그만 피우고."


"오냐- 딸램도 새해에는 살 좀 빼고

좋은 사람도 만나고. 엄마가 또 무슨 고집을 피운다고."


"무릎도 안 좋은데 자꾸 산에 가는 거."


"아- 그래도 운동은 해야지."


1월 1일 새해 덕담을 주고 받고

엄마는 2일부터 다시 모닝 등산을 시작했고

딸램은 다이어트 생각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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