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는 시간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어디를 가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자유롭지 않다보니
나를 꾸미는 일도 예전에 비해 적어 졌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스크로 인해 덩달아 눈 화장을 적게 하게 되었을까.
아니면 마스크로 인해 눈 화장이라도 더하게 되었을까.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주변에는(아무래도 연령대가 높아서 그런지)
첫 번째 케이스가 월등히 많습니다.
마스크 때문에 화장을 덜 하게 돼서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구요.
화장이 주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상황에 따라 내가 좋아서 하기보다는
누군가를 만날 때 화장을 하는 것이 예의니까 하는 생각에
외출하기 전 꼭 해야 하는 의무 노동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마스크가 우리에게 준 이점이 있다 해도
외출과 만남이 자유로웠던 코로나19 이전의 세상과 비교할 순 없겠죠.
옷과 관련한 일을 하는 저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었지만
이런 질문이라도 하며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래 봅니다.
당신의 꾸밈 노력(노동) 달라진 것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