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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문연 Aug 26. 2021

요즘 내가 옷 잘 입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스타일 꼬치꼬치


1) 무비큐 MC 박경림


친구네 집에 갔을 때 무비큐를 봤는데

박경림이 옷을 너무 예쁘게 입고 나오는 거다.


이게 박경림 스타일리스트의 센스일 수도 있고

아니면 무비큐 전속 스타일리스트의 센스일 수도 있는데




박경림 스타일리스트가 골랐다고 하기에는

옆에 영화평론가님 스타일링도 같이 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위의 호피무늬 드레스는 그냥 그런데

최근에(8월 초) 본 무비큐에서 박경림이랑 영화평론가님이랑

옷을 너무 예쁘게 입어서 깜짝 놀람.


그 스타일을 갖고 오고 싶었는데 유튜브에는

최신화는 안 올라와서 그나마 예쁜 원피스 입은 걸로 가져 옴.


저 패턴 원피스도 박경림한테 너무 잘 어울린다.




2) 침착맨  


침착맨은 저번에 박명수랑 하는 유튜브 잠깐 보니까

옷에 관심도 없고 자기가 옷을 사지 않고 거의 누가 주거나 선물받는 거라고 하던데

그런 거 치고는 스타일이 너무 잘 어울린다.


개구지게 생긴 스타일이 스타일링의 바운더리가 넓다고 하는데

침착맨이 딱 그렇다.


위에 입은 것처럼 화려한 셔츠부터 정장까지.


그런데 오히려 이런 스타일이 보수적이고 클래식한 스타일은 잘 안 어울림.

본인도 그런 스타일을 별로 안 좋아할 거지만(추측)

그냥 기본 베이지/카키색/네이비색 트렌치코트 입혀놓으면 안 어울릴 수도 있다.


아예 그런 아이템을 입더라도 과감한 색깔을 입던지 해야 그나마 어울림.

화보 촬영에서 트렌치코트를 입어야 한다면

자주색이나 청록색 입으면 괜찮을 듯.

하지만 가급적 어울리는 아이템을 입는 것이 베스트.


전에 주호민이 춥다고 침착맨 꺼 아디다스 트레이닝 재킷 입었는데 너무 예쁘더라.


 

3) 럭키


354에서 알베랑 럭키가 다니엘 옷 못입는다고 맨날 뭐라 그러는데 ㅎㅎㅎ

알베(이탈리안)도 옷을 잘 입지만(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럭키가 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잘 입는다.


럭키도 스타일에서 색을 굉장히 잘 쓰는데

모자나 신발 등 액세서리, 잡화 코디에도 능하다.


보통 옷을 잘 입는 사람은 어떤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지 알고 있으면서

전체 아웃핏을 조화롭게 코디하는 센스를 가졌는데

럭키가 그렇다고 생각한다.


전에 알베가 흰양말 신고 온 다니엘보고

흰양말은 버리거나!! 운동할 때만 신으라고!! 하는 거 진짜 웃겼는데

촬영 PD랑 매니저(한국 남자)랑 확인해보니 둘 다 흰 양말 신고 있었음. ㅋㅋㅋㅋ


여기엔 없지만 나혼자 산다 촬영할 때 '이시언'이 옷 잘 입는다고 생각했었고

여자 중에서는 경수진(얼굴을 빼고 보더라도)의 약간 크게 입는 캐주얼 스타일이 예쁘더라.


 

글쓴이  

글쓰는 스타일 코치 이문연

단순하게 잘 입기 스타일 코칭 & 교육 by 행복한 옷입기 연구소 운영 중

https://cafe.naver.com/awesome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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