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싸한 제목으로 잘 나가는 책을 보면

나는 배가 아프다.

by 이문연

배가 아프다.

제목이 그럴싸한(내가 보기에)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별로라는 리뷰도 있지만

대체로 말랑말랑한 책에는 말랑말랑한 리뷰가 달리는 법.

어떤 책을 평가하는 것은
결국 독자의 몫이지만
그럴싸한 제목으로 잘 나가는 책을 보면
배 아프다.

물론 이건 상대적인 의견이라
누군가에겐 나의 책이 그래보일 수 있다.

세상은 부조리하다.
그들의 성취가 못마땅하더라도
결국 사람들의 욕망을 혹은 시대의 흐름을 건드리기에
그러한 결과가 나오는 것이리라.
(이런 현상은 비단 책 뿐만이 아니다)

난 제목만 그럴싸한 책이 되지 말아야지.
(하긴 그 저자 & 출판사도 그런 생각은 아니었겠지)
하여간 배아파. 흥! 칫! 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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