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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문연 May 26. 2019

월화수목 옷요일 32) 내면과 외면은 상호작용 하는 것

제가 코칭을 처음 시작했을 때 가졌던 마음은

'옷을 통해 개인의 매력과 자신감을 찾아주고 싶다'였습니다.


실제로 스타일이 달라지면 스스로가 인식했던

외적 이미지가 달라지고, 자기 이미지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내 모습이 마음에 들어'라는 자존감의 회복을 통해

내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줍니다.


의뢰인에게 맞는 옷을 골라주는 것,

옷장 속 옷을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등

단순히 옷 자체에 포커스가 있기보다는

옷이라는 도구를 통해 심리적인 부분에 영향을 주고

나아가 그게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믿는 것이

제가 스타일 코칭에 부여하는 의미이자 가치입니다.


누구나 내가 원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할 때

자신감과 자존감은 높아집니다. 


나의 개성을 잘 드러낸다고 생각할 때

나의 매력을 잘 드러낸다고 생각할 때

나의 능력을 잘 드러낸다고 생각할 때

나의 정체성을 잘 드러낸다고 생각할 때

내가 추구하는 삶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할 때


내면과 외면은 충돌하지 않고 나를 더욱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나의 개성을 잘 드러내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

나의 매력을 잘 드러내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

나의 능력을 잘 드러내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

나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

내가 추구하는 삶에 어울리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


내면과 외면은 충돌하고 자신감과 자존감은 낮아질 수 있는 것이죠.


옷만 바뀐다고 사람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옷은 스스로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는 시발점이 될 뿐이죠.

자신감을 주고, 자신감은 태도에 변화를 줍니다.


외면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외면은 내면에 영향을 주기에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죠. 


오늘 하루, 어떤 옷으로 나를 표현했나요?

그 옷을 입었을 때 기분은 어땠나요?

마음에 들었던 점과 들지 않았던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스타일링 일지를 기록하는 것으로 내면과 외면의 조화를 이뤄가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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