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5) 나를 위한 일

인간인가 복어인가

by 이문연

복근 운동은 언제나 힘들다.

죽을만큼 하는 것도 아니고
힘들다는 핑계로 2세트에서 멈춘다.

내가 만든 나의 뱃살
말랑말랑, 볼록볼록.
인간인가 복어인가.

힘들고 하기 싫지만
결국 나를 위한 일.

‘화요일에도 운동 쨌잖아.
그러니까 오늘은 해야지.’

늘 하던대로 2세트만 채우고 만다.
힘들어도 나를 위한 일.
토요일엔 3세트를 채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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