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을 찾아서...
토욜 오전 교육일정을 체크하는데
띵동~~ 문자가 왔다.
'거창 감악산 가실래요?'
거창이면 제법 멀텐데...하루에 가능할까...
호기심쟁이를 자극한 문자에 나의 일정을 확인 후
합류를 결정했다.
아침에 비해 해가 나니 풍경이 빛을 내기 시작했지.
국도를 따라 가는 길 내내 탐스런 사과가 유혹했지.
한적한 곳에서 김밥과 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구비구비길을 돌고 돌아 드디어 도착한 감악산~~!!
처음 들어보는 산이었고, 예정된 여행도 아니었지만
호기심쟁이한테는 그러기에 더욱 눈이 초롱초롱~^^
그 높은 산 정상에 마련된 가을의 향연~~
줄줄이 올라오는 차의 행렬에 주차공간도 어렵고,
아직 피지 않은 국화들 사이사이로 보완을 하는
분들의 손길이 분주했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주변풍경 감상하기 시작~~!!!
고도 때문인지 올라오면서 귀가 먹먹했었는데
정상은 가을맞이 온 사람들과 풍경으로 북적였다.
정성스런 손길 덕분에 맞는 어여쁜 가을을 만나는 것도
좋았지만, 발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좋았다.
머얼리 보이는 산의 농담이 좋았고,
그 모든 풍경을 고스란히 품어주는 하늘이 사랑스럽다.
하늘처럼 포용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어떤 풍경에도 여백과 여유를 주어
그들을 풍요롭고 평화롭게 만들어 주는 하늘~♡♡♡
이런 좋은 여행에 '함께'를 제안해주신 지인께 감사~♡♡
덕분에 호기심쟁이 아지매는 행복했어요.
탐스럽게 주렁주렁 열린 사과의 가을 햇살맞이가
눈에 아른아른하니 난 또 떠나겠지...
이 가을이 모두에게 안전하고 평화로운 날들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