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맘때쯤 되면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색감은
채도 명도가 낮은
회색빛이다
날씨가 화장하고 단풍도 붉게 물든 가을이지만
흐린 가을날은 다른 계절의 흐린 날보다 더 회색빛으로 보인다
정적인 감정을 살며시 건드리면서
차분함과 감성적인 느낌을 안겨주면서
동시에 우중충한 감정도 감싸게 된다
늘 이맘때쯤 그렇게 느끼는 거 보면
나 가을 타는 건가?
안녕하세요, 그림그리는개미입니다. 작은 선으로 하루를 기록하며, 흘러가는 생각들을 조용히 글과 그림으로 남기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