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다시 사랑

by 글셩글셩

얼마나 모진 말로 상처를 줬을까

돌아서고 내내 마음이 시렸어


눈에 와이퍼가 있었으면 했어

손등으로 눈물 훔치기가 지겨워서


눈에 눈이 내렸으면 했어

뜨거워진 눈두덩이가 식을 수 있게


너도 그랬나 봐


너의 눈도 석양처럼 붉고 뜨거워서

너에게 돌려주려던 추억들을

다시 주머니 속으로 몰래 집어넣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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