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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TONIZ
Apr 05. 2020
담쟁이의 봄
겨울나기
약속
의
봄을
기다리
던
긴 겨울
동안
담쟁이는
짙
은
생각 속에
조금씩
옅
게
야위어
갔다.
찬서리
내린
아침에도
검은 산
너머
붉은 해가
지
던
저녁
에도
곱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
아
다가올
봄
을
기
다
렸
다.
목련이
봄을
알려온
연
초록
어
느
아침
에
오므
린
손가락을
하나씩
조심스럽게
펼
친
어린
담쟁이는
벽을
딛고
팍팍한
몸
을
일으켜
다시
우뚝 섰다.
20200
405
06
2
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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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겨울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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