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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NIZ Apr 20. 2020

하얀 꽃, 봄비 서정

4월 19일 일요일, 비

요 며칠,

파란 하늘 구름이 

마냥 좋더니

오늘

만개한 사과나무

자박자박 봄비가 내린다.


비에 젖은 꽃잎은

더욱 새하얗다.


가 오길 기다리 

하얀 음이 있


비 오는 날

따뜻한 라테와 음악을 좋아하는


그 마음에

토박토박 빗방울이

떨어진다.


커피를 내리 

오랜만에 LP 몇 장을 골랐다.

살며시 바늘을 올리자 

자각자각 빗소리가 들린다.


하얀 꽃, 봄비의 서정

음악  추는데


이보다 좋은 날이 있을까,

기억도 세상을 


창을 활짝 열고

크게 기지개를 다.

하얀 꽃 하얀 마음 떨어다.

20200419054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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