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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NIZ Apr 13. 2019

4월, 따스한 아침에

기온 15도, 미세먼지 보통 55

조각구름

사이사이
파란  펼쳐 있고


루이뷔통 , 

끓는 태양이
내 오른 팔뚝을 태운다

따스한
마룻바닥 위에
열 살 강아지 단꿈을 꾸네


아픈 기억

사이사이
하얀 침묵이 펼쳐 있고


프리지어  

옅은 그리움이
내 왼편 심장에 입을 맞춘다

시간은
그리움을 보내고
기다림을 가깝게 하네

.

4, 

 

 
20190413111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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