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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NIZ Sep 28. 2019

담쟁이를 보았다.

담쟁이와 나...

어느

가을 아침에


걸음을 멈추고

담쟁이를 다.


  있,

낮은 곳으로 내려고파

콘크리트  뻗은  가락.


가방을 내려놓고

폰으로 담쟁이를 찍다.


  도 없,

작은 포도 송이 기지 않은

부는 바람을 닮은 무상 사귀.


그런

담쟁이가 나를 본다.

시작도 끝도 없 

나를 본다.


가을 아침에 

난,


를 보는 

담쟁이 다.

2019092805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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