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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고신 May 20. 2021

그 사람

아련한 그리움 I 감성 시

흩날리는 꽃내음이 좋아서 

그냥 걸어간다

     

처음에는 달콤한 향기에 취해서

순수하게 던지는 장난기가 좋아서

마냥 기다리는 그 눈빛에 빠져서    

 

그냥 걸어간다    

 

생각의 흐름은 마음을 강하게 두드리고

달콤한 향기를 그리운 향기로

순수한 장난을 애절한 구애로

기다리는 눈빛을 사랑의 눈빛으로 바꾼다

     

나의 걸음에 

그 사람의 마음을 담아    

 

한걸음 한걸음

나의 길을 

그 사람과의 길을     


함께가 아닌 

하나 된 걸음으로 

     

그냥 걸어간다

     

그 사람이 너무 사랑스럽다

그 사람이 너무 보고 싶다

그 사람이 너무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진출처- Annie Spratt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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