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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고신 May 30. 2021

설레임

첫사랑 두 번째 이야기 I 감성 시

모든 기억의 순간에

그녀가 있었다

 

아인슈타인의 시곗바늘처럼

또깍또깍 또깍또깍  

   

멈춰진 시간은

그녀에게만 움직였다   

  

하얀 햇살이

푸른 단풍으로 물들 때

    

철부지 어린 소녀가

올망졸망 해맑은 미소로     


성큼성큼

나에게 다가왔다   

  

두근거렸다     


바람이 스잔한 어느 날

단풍이 떨어진 어느 날    

 

떨리는 그 시선은

첫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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