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다는 건 진지한 것이다 l 감성 시
나는 느린 사람이다
느리기에 천천히 세상을 본다
천천히 움직이는 세상은
나에겐 안성맞춤이다
내딛는 걸음이 느릴수록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에
굳이 발을 맞출 필요는 없다
나는 나에겐 빠른 사람이다
매 순간 열심히 세상을 공부한다
한 걸음 한 걸음 최선을 다한다
그렇게 세상은 나에게 맞춰진다
세상은 열심히 움직이는 자의 몫이다
빠르게 달린다고 해서
느리게 달린 자를 이기는 건 아니다
느리기에 보이는 세상은 따로 있다
좋은 사람을 오래 볼 수 있고
나의 길을 오래 달릴 수 있다
느리다는 건 진지한 것이다
세상과 나의 꿈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