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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신 주 현
그늘이 하얗다
나비 한 마리
팔랑거리며 놀고 있다
점점 환해지는
저 그늘
손사래로 흰 나비 몰아보는데
도리어 바람이 손사래다
벚나무 가지에
푸른 구름이 드리울 때까지
봄날이라고
그 봄날
한철 사는 목숨이라고.
-기발표작 <시산맥> 여름호, 2013
식물을 키우고 식물에 대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