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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출간

by 잠시 동안

안녕하세요.

2024년이 지나가기 전 • 두 번째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브런치에서 한글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완성한 이번 영문 책은 제게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동시에 •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힘든 시간을 보내며 한 페이지 • 한 페이지를 채워나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작권 문제로 인해 미국 블로그 사이트와 브런치에 영어와 한글로 동시에 올렸던 일부 글들을 삭제해야 했습니다.

이 결정은 저에게도 아쉬움이 남는 선택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부족하고 서툴겠지만 • 한글로 제 표현을 담아 글을 남기려 할 것입니다.

글을 쓰는 일은 저에게 있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방법이자 시간입니다.

나의 글은 모자랄 수 있습니다.

부족한 내가 솔직하게 • 그대로 적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표지
뒷표지

장애를 겪은 적이 있나요?

세상이 당신을 다르게 보는 날들을 견뎌낸 적이 있나요?

심지어 당신 자신도 의심하기 시작할 때까지요?


제게 묻는다면, 저는 “정상"이었습니다.

저는 모든 사람이 "평범"이라고 부르는 껍질 안에서 살면서, 나 자신을 잃고,

다른 사람들에게 눈을 감았습니다.


장애를 겪은 적이 있나요?

장애는 몸의 일부가 아닐 수도 있고,

편견과 차별의 무게로 인해 만들어졌을 수도 있고, 또 다른 벽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정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해합니다.

우리가 어떤 형태를 취하든, 우리 중 누구도 진정으로 완전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차이점이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풍부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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