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은 노력을 향하고 있음에도..
선택과 집중이 안된다.
모든게 분산이 되어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반복된다.
책을 읽으며 그 속으로 들어가고 싶지만 그 조차도 안되고 만다.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긍정과 확언으로 열심히 살면 다 이루어질 거라고 희망을 품었는데
가끔은 모든게 산산이 부서진다.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부서진 마음을 얼른 다시 주워담는다.
모래처럼 흩어져가는 것들을 꼭꼭 쥐어 물을 뿌려가며 조물조물 쌓아간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날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순간들을 고대하면서도
어떤 것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날들,
숨이 턱턱 막혀올 때가 있다.
요즘 자기계발, 마음가짐, 믿음, 훈련, 무의식 등 정말 좋은 말들 많이 읽고 듣고 새기며
내 생각에 자유가 열리고 내가 엄청나게 성장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인지 착각인지 하곤 했다.
나처럼 평범하고 평범한 사람도 분명 성장하고 더 클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런 믿음을 잃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는 노력을 하려고 했는데,
결국 나를 객관화 시켜보면 그 어느것도 하고 있지 않음에..
그조차도 실망하고 좌절하지 않고 환경설정을 탓하며 내 의지 문제가 아닌 시스템을 바꾸면 된다고
긍정에 긍정을 이어가고 변화하고 있었다.
그런데 또 다시 무너져 내리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자기계발, 동기부여 강연을 하는 사람들은
여러번 실패해도 좋다. 경험이 된다.
라고 하며 빨리 실패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까지도 한다.
내 생각도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작고 사사로운 것들에 사로잡혀 나를 가두고 있는 것을 발견할 때
내가 가야하는 방향을 잊어버리곤 한다.
느리더라도 정확히 걸어가고 방향성이 있어야 하는데.
알고 있는데.
왜 이렇게 매사 근심 걱정과.. 힘듦의 연속일까.
내 마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나야 하겠지
또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겠지.
이러면서도 성장이 되겠지.
나도 더 나아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