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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과집 Jan 01. 2020

대한민국 100년,
상해 임정로드를 걷다

트래비 기고 (2020.1)

2019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해다. 

올해가 가기 전,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익산 이리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상하이로 향했다.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너무도 익숙한, 대한민국 헌법 1조 1항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이란 이름과 ‘민주공화국’이란 체제는 언제 시작했을까? 3.1 운동이 계기가 되어 상해에서 출범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로부터다. 국권 피탈로 사라진 ‘대한제국’은 1919년 4월 11일, 황제의 ‘제국’이 아닌 국민의 ‘민국’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리고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한 100주년이다. 


“상해는 대부분 날이 흐린데 이번 여행은 날씨가 정말 맑아요. 여러분들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 보다” 2박 3일 여행을 맡은 현지 가이드의 첫 인사말에 ‘정말로 나라를 구하신 독립유공자 조상님들의 덕을 보는 게 아닐까?’하는 웃음이 흘러나왔다. 상해에 도착한 첫날, 우리는 황푸강을 끼고 자리 잡은 빌딩 밀집구역인 외탄(外灘)으로 향했다. 상해의 현대사를 상징하는 장소인 외탄은 강 동쪽에는 포동의 동방명주를 비롯한 높은 빌딩이 눈길을 사로잡고, 강 서쪽으로는 아편전쟁 이후 지어진 서양식 건물들이 즐비한 곳이다. 과거 이곳으로 임시정부 요인들이 몰린 이유는 프랑스 조계지로써 일제의 감시를 따돌릴 수 있고, 전 세계의 정보가 밀려오는 사상의 용광로였기 때문이다. 후손분들과 초등학생들의 어색함은 동방명주 타워 전망대에서 즐거운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금세 날아갔다. 황푸강 유람선을 타고 바라본 화려한 야경은 여행의 설렘을 더욱 증폭시켰다.


(중략)





지난 달 트래비 독자기자로 독립유공자 후손분들과 이리남초 학생들과 함께 상해 임시정부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여행이었습니다. 기사 전문은 트래비 매거진 1월호 및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 트래비 매거진(http://www.tra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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