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에서
이제 와서 올해 상반기에 갔던 #대만여행이 갑자기 생각났다.
가깝기도 하고 경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급하게 떠났던 우리는 금세 그 나라의 정취에
젖어들었다.
우리나라와 혹은 일본의 대도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한자 때문에 조금 고생을 하긴 했지만
공항에서 럭키드로우의 행운 때문에
모든 게 긍정적으로 보였다.
특히 야시장이 기억에 남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시간을 내어 가본 경험이 매우 적기 때문에
갈까 말까 고민했었다.
그래도 이왕 해외까지 여행을 왔으니
도전해 보기로 했다.
너무 위험한 도전보다는 익숙한(?) 도전을 해보면서
점차 야시장에 매력에 푹 빠져 들어갔고
과하지 않은 조명과 인파에 슬슬 녹아들어 갔다.
조금은 피곤한 몸과 넉넉한 배를 이끌고
다음엔 다른 야시장을 탐험해 보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