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이 불평등한 삶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by 하늘담

원죄가 없다면, 이 불평등한 삶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전생이 없다면, 사람마다 다른 운명의 무게는 어디서 온 것일까.


어쩌면 그것은 내가 선택한 길일지도 모른다.

내가 진짜 누구인지를 알아가기 위한 여정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내가 직접 창조해내고 있는 삶의 그림일지도 모른다.


빛과 어둠, 고통과 기쁨, 두려움과 사랑—이 모든 양극단은 결국 한 생이 얼마나 다채롭고 깊은지를 보여주는 풍경이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창조하고 있다고 믿는 이에게는, 오직 호기심과 열정만이 있을 뿐이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