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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월 Jan 28. 2021

너에게 아직 하지 못한 말이 있어

시나리오집 <하지 못한 말이 있어>  출간 소식.

하지 못한 말이 있어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오랜만이에요, 사월입니다. 삶은 정말 알 수 없는 일들의 연속이라는 사실을 작년 한 해 몸소 깨닫게 되었던 것 같아요.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사는 삶이 맞는 것인지 유난히 많은 물음을 품게 만들었던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이렇다 할 답을 찾아내진 못했지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되겠죠. 내가 지금 어디에 와있는지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옳은 방향으로 잘 헤쳐나가고 있는지 아무것도 가늠할 수 없는 그러한 순간 말입니다. 사실 저는 지금 그러한 순간에 놓여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순간을 버텨내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 용기 내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책 소개

‘아직 영화가 되지 못한 이야기를 상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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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 있는 습관에서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하루가 끝난 늦은 밤, 무심히 쓰는 일기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학교 앞 분식집에서 파는 떡볶이의 맛을 왜 그리도 찾아 헤맸는지. 텅 빈 운동장의 모습과 따뜻하게 맞잡은 두 손의 이미지는 왜 자꾸 꿈속으로 찾아오는지. 혹은 꿈속에서라도 마주치게 될까 꽁꽁 숨겨놨던 모질고 슬펐던 기억들까지.

 ⠀

13살의 두 소녀, 연희와 혜선을 통해 처음이라 모든 것이 서툴렀고 두려웠지만, 함께 했기에 행복하고 따뜻했던 기억 속의 작은 조각들을 모아 시나리오로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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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매번 떠나간 후에야 눈물이 날 정도로 소중했다는 걸 깨닫게 되는 걸까요.

그동안 정말로 하고 싶었지만 결국 하지 못했던 말들을 꾹꾹 눌러썼습니다.

더 늦기 전에, 다 잊어버리기 전에 좋아하는 것과 사랑했던 마음을 가득 담아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부디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이 다시 환영받을 수 있는 날이 찾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책 제목 : 하지 못한 말이 있어

책 판형 : 120mm X 165mm

페이지수 : 120p

양식 : 시나리오

제본 : 무선제본

가격 : 9500원

줄거리 : 연희는 혜선과 함께 교환일기를 쓰기로 한다.



구매 안내

<하지 못한 말이 있어>는 1997년, 13살 두 소녀의 시선으로 바라본 삶을 시나리오 형식으로 담아낸 시나리오집입니다. 빨리 어른이 되기를 꿈꾸면서 변화하는 자신의 몸에 당혹스러움을 느끼기도 하고, 평생 함께 할 거라 자신했던 친구와의 관계는 해명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못하고, 언젠가 헤어질 거라 생각했던, 서로를 몹시도 싫어하는 줄만 알았던 부모는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한 사랑으로 뭉쳐 삶을 살아가려 애쓰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야기입니다. 독립출판으로 만들어낸 책이기에 제가 직접 보내드리는 구매 신청 폼과 독립 책방에서만 책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입고처가 추가될 때마다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입고처>

스토리지북앤필름 해방촌 - 오프라인

스토리지북앤필름 강남점 - 오프라인과 온라인 스토리지북앤필름 스토어

에이커북스토어(전북) - 오프라인과 온라인 에이커북스토어 스토어

올오어낫싱(독산동) - 오프라인과 온라인 올오어낫싱 스토어

관객의 취향 (관악구) - 오프라인과 온라인 관객의 취향 스토어

느림의 미학 (강원) - 오프라인

하우스 북스 (잠실) - 오프라인


<사월 배송>

제가 직접 포장하여 배송해드리는 구매 신청 링크 <하지 못한 말이 있어> 구매 신청 


그동안 정말로 말하고 싶었지만 끝내 하지 못했던 말을 꾹꾹 눌러 담아냈습니다. 부디 독자님들께 그 마음이 가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다양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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