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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처럼, 남다르게, 뻔뻔하게

by 초록지붕 B사감

한치

도미뱃살

계란말이

붕장어

금태

광어지느러미

참치붉은살

참치마키

참치뱃살

가리비

성게알

고등어

전복내장

전복


‘물고기’가 아니고

‘물살이’라더니

많이도 먹었다.

나 편할 땐 고기가 되어

내 입에서 부드럽게

때론 쫄깃하게 녹아내렸다.


남들처럼.

남다르게.

뻔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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