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
도미뱃살
계란말이
붕장어
금태
광어지느러미
참치붉은살
참치마키
참치뱃살
가리비
성게알
고등어
전복내장
전복
‘물고기’가 아니고
‘물살이’라더니
많이도 먹었다.
나 편할 땐 고기가 되어
내 입에서 부드럽게
때론 쫄깃하게 녹아내렸다.
남들처럼.
남다르게.
뻔뻔하게.
초록 지붕의 앤처럼 낭만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충만한 삶을 살고 싶지만, 현실에서는 찌질하고 소극적이며 불만으로 가득한, B 사감입니다. 전자책 <오늘도 배우러 갑니다>출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