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러져서 사라져 가는 낙엽을 바라보다가...
변하지 않는 것이
아름다운 게 아니다
변해야 아름답다
순간을 불사르듯 살아야
빈자리가 생긴다
내어줌이 아름답다
사라짐이 아름답다
영원한 게 아름다운 거다
오늘 난
가볍디 가벼운
먼지로 살리라
언제라도 흔적 없이
사라질 수 있을 테니